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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친환경·첨단기술 연구개발과 투자 확대로 ESG 경쟁력 강화

2021-09-30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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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소재 개발뿐 아니라 윤리 경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출처: 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이 2021 ‘We Together 2021’을 선언하며 공동체 가치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ESG 경영과 지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했습니다. 환경, 사회적 책임, 윤리적 책임의 가치 기준을 선제적으로 제도화하고 실행하며 기업 이익을 넘어 사회와 동행하는 코오롱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계열사별로 친환경 사업 부문 연구개발과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나가는 중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 부문은 수소연료전지 핵심소재 통합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공법의 폴리에스터(PET) 재생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및 풍력발전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해 환원한다는 기조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꽃을 키우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비영리 재단법인꽃과어린왕자를 설립해 찾아가는 에너지학교에코롱롱이라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8년에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코오롱 One&Only 타워에 친환경 에너지를 경험하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에코 롱롱 큐브를 개관하는 등 ESG 도래에 발맞춰 코오롱만의 기술로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지속 성장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폐섬유로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고양시가 폐섬유류 친환경 자원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 코오롱)

 

지난 20218,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고양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에서 버려지는 생활 속 폐섬유류를 원료로 활용해 친환경 플라스틱(PET) 생산에 활용하는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서 2020 12, 고양시 내 일부 공동주택을 샘플링해 폐섬유류 배출량 조사와 재생 공법 원료로서 적합도를 조사했습니다. 해당 업무협약을 계기로 고양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발생량 조사와 데이터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폐섬유류는 의류 제품 외에 가구나 인테리어 등 생활용품에서 버려지는 화학섬유 기반 패브릭 제품입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전국에서 발생하는 생활 섬유 폐기물은 대부분 재활용 가능 품목에서 제외돼 소각되거나 매립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폐섬유류를 친환경 공법으로 재활용한다면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부가 2026년부터 시행하는 폐기물 매립 제로화에도 동참할 수 있게 됩니다.

 

친환경 플라스틱은 원유로부터 제조되는 기존 PET보다 에너지 소모량과 CO2 배출량을 약 30~40%까지 줄일 수 있어서 보다 친환경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폐섬유류를 재생해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습니다. 20216월에는 재향군인회와 군용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2025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으로, 재활용 PET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사업 비중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코오롱글로벌, 지역주민 자금 투입해 풍력발전 엔진 탑재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코오롱글로벌의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기 (출처: 코오롱그룹)

 

코오롱글로벌이 아파트나 빌딩, 도로를 짓는 것을 넘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재 경주 풍력 1·2단지와 가덕산 풍력단지 등 3개의 풍력발전 단지를 상업 운전하고 있으며, 3개 단지의 발전 규모는 80.7MW에 이릅니다.

 

특히 20216월 준공한 가덕산 풍력 단지는 인근 원동마을 주도로 모집된 펀드 17억 원에 국가정책 자금으로 대출받은 33억 원까지, 50억 원이 투입된 마을 숙원 사업입니다. 국내 최초의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소인 것입니다.

 

풍력발전은 상업 운전이 시작되는 즉시 수익이 발생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원동마을 주민은 가덕산 풍력 단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20년간 매년 2억 7,000만 원의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곳은 지자체가 출자에 참여한 국내 첫 풍력사업단지이기도 합니다. 강원도는 동서발전과 함께 공동 최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고, 인허가권자인 태백시, 강원도 지역 기업인 동성도 주주로 참여했습니다. 가덕산 풍력 단지에선 태백 가구 수의 2배인 3 7,000여 가구가 일 년 동안 쓸 전기량인 연간 10 8,988h(메가 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강원도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운영 중인 풍력 단지와 추진 중인 풍력 단지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배당이익을 200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코오롱글로벌은 태백 하사미, 양양 만월산, 태백 가덕산 2단계 등 3개의 풍력단지, 80MW 규모의 풍력발전 시설을 공사 중입니다. 영덕 해맞이 풍력발전 단지는 20216월 말 계약을 완료하고 착공을 준비 중입니다.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서부발전, 전남개발공사와 총사업비 2조 원, 사업 규모 408MW의 완도 해상풍력 1·2단지를 개발 중입니다.

 

 

코오롱호텔, '친환경 어메니티' 도입


코오롱 계열 주요 리조트와 호텔에 도입될 친환경 어메니티 (출처: 코오롱호텔)

 

코오롱 계열의 주요 리조트·호텔 객실에도 ESG 경영에 입각한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 20219월부터는 일부 호텔에 친환경 어메니티가 도입됐습니다. 어메니티(amenity)는 호텔이 제공하는 각종 욕실용품과 소모품을 일컫는 말로, 호텔 등급과 서비스질 질에 따라 달리 제공되고 있습니다.

 

경주 코오롱호텔, 서울 호텔 카푸치노,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 등 총 3개의 코오롱 계열 리조트?호텔은 MZ 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가치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전격 서비스 리뉴얼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늦캉스' 시기에 맞춰 고객에게 호캉스와 더불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 MZ 세대 공략은 물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경주 코오롱호텔, 서울 호텔 카푸치노 등 2개 호텔은 전 객실의 일회용 어메니티를 '제네바 그린(Geneva Green)'의 대용량, 다회용 디스펜서형 어메니티로 전면 교체했습니다. 제네바 그린은 100% 재생 플라스틱 소재 용기를 사용해 새로운 플라스틱 사용은 물론 기존 플라스틱도 줄일 수 있는 순환 디자인 제품입니다. 마스터키로만 개봉이 가능해 위생에 대한 우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은 2021년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코드, 다양한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코오롱 FnC의 업사이클링 의류 브랜드 래;코드(RE;CODE) (출처: RE;CODE)

 

코오롱그룹은 버려지는 의류 재고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상품을 만드는업사이클링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의;코드(RE;CODE)’ 브랜드를 통해 전개해왔습니다. ;코드는 자연을 위한 순환을 만들고 가치 있는 소비를 제안하는 브랜드로, 패션 그 이상의 문화를 소비자와 공유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습니다. 소각 직전의 재고 의류를 리디자인해 새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의류 리사이클링을 통해, 소재 가공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소각 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는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오롱은 한발 더 나아가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해마다 늘어나는 유기견을 위해 핸즈온(Hans-on)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코오롱 임직원이 서울 마곡과 과천 사옥에서 회사의 재고 의류, 원단, 부자재를 활용해 노즈워크매트제작 시간을 가진 것입니다. 노즈워크매트는 숨겨진 간식을 후각을 통해 찾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놀이기구로 놀이대상과 장난감이 없는 유기견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코드 팀은 직접 의류를 해체하고 자른 조각을 매트 위에 묶거나 바느질해 매트를 완성하는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봉사 과정을 통해 버려지는 것으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임직원이 제작해 기부한 노즈워크매트는 사회적기업바닐라를 통해 유기견 보호 센터에 전달됩니다.

 

그 밖에도 코오롱그룹은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ESG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코오롱 임직원이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사회공헌활동과 나눔을 실천하는 드림 파트너스 위크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전국 사업장에서 달리거나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쓰담 달리기등이 진행되어 임직원의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ESG 문화를 형성하겠다는 것이 코오롱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