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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내 철강업계 최초 탄소중립선언…‘기업시민’ ESG 경영 총력

2021-09-24 11: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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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환전제철 모형을 통해 기존 공법과 수소환원제철공법의 차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출처: 포스코)

 

‘철을 만들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제철보국 정신으로 출범한 포스코(POSCO)는 지난 2018년 최정우 회장의 취임과 함께 'With POSCO'라는 새로운 경영비전을 선포하고, 단순히 이윤을 창출해 내는 경제 단위가 아닌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 가야 하는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기업시민 보고서를 통해 ESG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기후변화 대응·사업장 안전 강화 등 이해관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 핵심 이슈에 대한 대응 전략과 중장기 관리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왔습니다.

 

이미 2004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시행한 동반성장 정책인 성과공유제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공동으로 개선 과제를 수행한 뒤 이에 대한 성과를 나누는 제도입니다. 지난 2018년 기업시민정신 경영이념을 발표한 뒤 더욱 박차를 가하기 시작해, 2020년까지 3년간 모두 522건의 과제를 수행하고 1336억 원가량의 성과 보상금액을 지급했습니다.

 

202012월에는 국내 철강사 최초로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하며 철강을 친환경 소재로 활용하여 기후 변화를 비롯한 환경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포스코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기술인 수소환원제철공법에는 철강 생산용 에너지원을 석탄 대신 수소로 대체함으로써 공정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포스코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20213월에는 기업시민 정신의 연장 선상에 놓인 ESG 경영전략을 추진할 ESG 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ESG 그룹을 신설하는 한편, 안전·환경·조직문화 전문가가 참여하는 CEO 자문 기구기업시민위원회를 통해 분야별 ESG 경영 전략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입니다.

 

 

건설산업 ESG 선도할 친환경 '이노빌트(INNOVILT)' 제품 선보여


2021 코리아빌드 포스코 이노빌트관 조감도 (출처: 포스코)

 

포스코그룹은 2021년 진행된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에 참가해 국제에스터·대한가설산업 등 강건재 고객사 · 그룹사와 함께 '친환경 철강제품으로 만드는 깨끗하고 안전한 건설'을 주제로 '이노빌트(INNOVILT)' 관을 열고 기존 건축재인 석재와 목재, 알루미늄 대비 탄소 저감이 가능하면서도 안전한 강건재 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친환경 제품으로는 중공(中空)철근, 합성보, 태양광발전 지지대, 친환경 가로수 생육 솔루션인 포스맥 배리어(PosMAC Barrier)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포스코가 최근 고강도강을 적용하여 개발한 중공철근은 기존 이형철근보다 중량이 절반에 가까워, 공기 단축과 탄소 저감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안전 제품으로는 교통 인프라와 사용자·건설근로자의 안전, 깨끗한 물 공급 등 사람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포스맥 가드레일’, 고강도 가설재,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든 상수도배관, 저수조 라이닝, 물탱크 등을 선보였습니다.

 

스마트 하우징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제품도 소개됐습니다. 모듈러는 공장에서 90%를 만든 후 현장에서 소음과 먼지 없이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는 혁신 건축 공법으로, 일반 콘크리트 건축 대비 20% 이상 온실가스를 저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포스코강판의 '인피넬리(INFINeLI)'로 만든 다양한 내외장재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인피넬리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기능을 바탕으로 무한히 확장하여 활용할 수 있는 컬러강판이자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철강재입니다.

 

그 밖에 폐플라스틱과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소재인 슬라스틱(Slasitc, Slag+Plastic)’과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 도시 주차난 해결을 위한 신개념 주차타워 솔루션 포스파킹등 포스코와 그룹사 벤처의 친환경 솔루션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탄소와 미세먼지 저감, 안전성 개선 등 건설산업에서의 ESG 경영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탄소중립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성장전략 조망을 위한 ‘2021 포스코포럼개최


친환경 소재로 100년 기업의 길을 가다주제로 개최된 포스코포럼 (출처: 포스코)

 

20219, 포스코는 '친환경 소재로 100년 기업의 길을 가다'를 주제로 포스코센터에서 이틀간 포스코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포럼에서는 스티븐 비건(Stephen Edward Biegun)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바이든 정부의 외교 정책과 신()국제 질서에 대한 기조 강연 및세계 경제 질서 어떻게 바뀌나?’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이후 ‘ESG의 변화 방향과 올바른 실천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주주, 정부, 고객 등 이해관계자별 다양한 요구와 ESG 책임 투자 강화 및 탄소중립 정책 확대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또한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소재 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전략과 연계한탈탄소 시대, 철강산업의 미래자동차 혁명 시대, 이차전지소재 생태계 변화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산업의 잠재력기업변신의 시대, 새로운 성장 기회 등을 다루는 강연과 자동차 혁명 시대, 이차전지소재 생태계 변화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산업의 잠재력’, 그리고 기업 변신의 시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을 통해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며 여러 기업이 어떻게 성장기회를 찾아 나가야 하는지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습니다.

 

포스코포럼은 2019년부터 포스코그룹 임원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탄소중립과 ESG 경영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경제 질서의 등장과 산업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 성장전략을 조망하기 위해 진행 중입니다.

 

이날 행사에서 최정우 회장은출구가 보이는 듯했던 코로나 충격은 다양한 변이와 돌파 감염으로 새로운 위기로 이어지며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라며포스코포럼이 사업방식과 성장방식, 그리고 생각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서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폐페트병 재활용으로 근무복과 안전조끼 제작


포스코광양제철소는 효성티앤씨,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광양만권 자원 순환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 여수광양항만공사)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생활 속 ‘2050 탄소중립 제철소에 앞장서고자 여수광양항만공사, 효성티앤씨와 손잡고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제철소 현장에서 발생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광양만권 환경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각각 제철소 현장과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페트병을 수거해 분리배출하고, 효성티앤씨는 광양만권에서 모은 폐페트병을 가공해 리사이클 원사를 생산합니다. 리사이클 원사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에 활용되지만, 특히 근무복과 안전 조끼 등 회사 필수 제품 제작에 쓰일 예정입니다. 매년 6,000벌 상당이 필요한 광양제철소의 근무복과 안전 조끼가 앞으로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페트병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효성티앤씨 연구진과 협력해 냉감 기능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향상되고 착용감도 더욱 좋은 재질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양제철소는 광양만권 ESG경영 실천과 실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Green with POSCO’를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에 태양광 패널 설치


포스코케미칼 세종시 음극재 공장 건물의 옥상과 주차장 등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 (출처: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은 세종시 음극재 공장 내 건물 옥상과 주차장 등에 태양광 발전용 패널을 설치하고 20218월부터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설치된 태양광 패널 면적은 약 550㎡로, 연간 209MWh 규모의 재생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적극 늘려 나갈 계획이며, 광양시 양극재공장과 이차전지소재 생산 공장 등에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및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력 구매거래를 하는3자 전력구매계약등 다양한 방법도 검토 중입니다.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여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동안 포스코케미칼은 조업 과정 중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로 재활용하고, 생산 설비 효율성을 개선하는 등 사업 전반에서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술 연구를 통해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와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에서 온실가스 감축 실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향후 이차전지소재 제품생산 전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표시하는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