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련, 30대 그룹(16개 그룹, 51개사) ESG委 위원 207명 분석
- 교 (교수) 선호는 SKY 순, 전공분야는 경영, 법학, 공학 순
- 육 (60대) 60대 50.2%, 50대 38.2% 순, 최연소 32세, 최고령 76세
- 남 (남성) 남성 87.4%, 여성 12.6%
최근 ESG 경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0대 그룹 ESG위원회 위원은 '교수', '60대', '남성'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30대 그룹 ESG 위원회 구성-운영 현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등 관련 공시를 통해 30대 그룹 중 이사회 내 ESG위원회가 설치된 16개 그룹의 51개사 위원장 및 위원 207명의 주요경력, 연령대, 성별 등 인적 사항을 분석했다(2개사 복수 선임 위원 포함, 6월 3일 기준).
<30대 그룹 주요기업 ESG 위원장 인적사항> | |||||
그룹 | 기업 | ESG위원장 | |||
성명 | 성별 | 연령대 | 주요경력(전,현직) | ||
삼성그룹 | 삼성전자 거버넌스위원회 | 박재완 | 男 | 60대 | 기획재정부 장관 |
현대자동차 | 현대차 지속가능경영위원회 | 최은수 | 男 | 60대 | 대전고법 법원장 |
SK | ㈜에스케이 ESG위원회 | 장용석 | 男 | 50대 | 연세대 행정학 교수 |
포스코 | 포스코 ESG위원회 | 김신배 | 男 | 60대 | SK 부회장 |
롯데 | 롯데면세점 ESG위원회 | 이갑 | 男 | 60대 |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
한화 | ㈜한화 ESG위원회 | 이석재 | 男 | 50대 | 서울대 철학 교수 |
현대중공업 | 현대중공업지주 ESG위원회 | 김화진 | 男 | 60대 | 서울대 법학 교수 |
GS | ㈜GS ESG위원회 | 현오석 | 男 | 70대 | 기획재정부 장관 |
신세계 | 신세계 ESG위원회 | 위철환 | 男 | 60대 | 대한변협 협회장 |
KT | KT 지속가능경영위원회 | 표현명 | 男 | 60대 | KT 회장 대행 |
CJ | CJ대한통운 ESG위원회 | 임종룡 | 男 | 60대 | 금융위원회 위원장 |
카카오 | 카카오 ESG위원회 | 김범수 | 男 | 50대 | 카카오 의장 |
한국투자금융 | 한국투자증권 ESG위원회 | 김태원 | 男 | 40대 | 구글코리아 전무 |
네이버 | 네이버 ESG위원회 | 이인무 | 男 | 50대 | 카이스트 경영학 교수 |
한진 | 대한항공 ESG위원회 | 김동재 | 男 | 60대 | 연세대 경영학 교수 |
* 주: LG그룹 7개 계열사의 ESG위원회의 위원장은 선출예정으로 미기재(위원은 선임 완료)
|
(교수) 교수가 40.1%로 가장 많고, 그 중 절반이 SKY, 경영 법학
207명의 위원장 및 위원의 주요 경력으로는 교수직이 40.1%(83명)로 가장 많았고 기업인(33.3%), 고위공직자(11.6%), 법조인(8.7%)이 그 뒤를 이었다. 교수직을 수행하고 있는 학교는 서울대(22명), 고려대(15명), 연세대(7명)가 주를 이루었다. 교수의 전공분야는 경영학(35명), 법학(12명), 공학(12명), 경제학(11명) 등이 선호도가 높았다.
(60대) 60대 50.2%, 50대 38.2% 순, (남성) 남성 87.4%, 여성 12.6%
ESG위원회 위원들의 연령대는 60대가 50.2%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고 50대는 38.2%로 5-60대 장년층이 88.4%를 차지했다. 최연소 위원은 32세의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교수(카카오)였다.
<ESG위원회 위원 연령대별 분포> | |||||
연령대 | 30대 | 40대 | 50대 | 60대 | 70대 |
명수 | 1명 | 9명 | 79명 | 104명 | 14명 |
비율 | 0.5% | 4.3% | 38.2% | 50.2% | 6.8% |
위원들의 성별은 남성 비율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7명 중 남성 181명(87.4%), 여성 26명(12.6%)으로 약 9:1의 비율을 기록했다. 특히 위원장직을 맡은 여성은 전무했다. 여성 위원의 경우, 50대가 가장 많았으며(14명, 53.8%) 역시 교수 위원의 비율이 높았다(18명, 69.2%).
ESG 위원회규정 제정 기업은 51개사 중 39개사
ESG委 권한은‘ESG 전략계획 수립, 주주권익 제고 및 보호’등 명시
한편 ESG위원회의 의무와 역할을 명시한 기업은 51개사 중 39개사였다. 공통적으로 명시한 권한은 ‘ESG 전략계획 수립’과 ‘주주권익 제고 및 보호’였다. 차별화된 사항을 규정한 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한화와 포스코는 환경을 강조했으며, 현대중공업과 카카오는 회사 내부의 ESG 역량 강화를 규정했다. SK그룹의 경우 위원회가 ESG 경영 뿐만 아니라 그룹 전반의 주요 경영전략 사항도 검토할 수 있다고 명시해 ESG 위원회 역할에 힘을 실은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