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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너지 효율과 탄소 배출 저감 원칙을 다방면에 적용하며 ESG 경영 매진

2021-11-05 10: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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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업장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패널 모습 (출처: 삼성전자)

 

화석연료 사용 급증으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그로 인한 기후변화는 지구 곳곳에서 모두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과 설비 도입, 신재생 에너지 사용으로 ESG 경영을 더욱 공고히 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우선, 대기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반도체부문 국내 사업장 5곳을 '경유차 제한구역'으로 설정해 경유차 출입을 제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사 업무용은 물론 협력사의 업무용 차량 2,800여 대까지도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6,200t 규모의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4.8t, 질소산화물 41.2t을 저감해 도시 기후를 개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2018 1356GWh, 2019 3220GWh, 2020 4030GWh 등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로 미국과 유럽, 중국 내 사업장의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속가능경영과 관련한 이사회의 역할·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거버넌스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면서 ESG 경영 확대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기존 거버넌스위원회가 수행해 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주주가치 제고 등, ESG와 관련한 지속가능경영 분야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이행 성과를 점검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스템 반도체 4제품 탄소 발자국인증

 
삼성전자는 20219월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시스템 반도체 4종에 대해 제품 탄소 발자국인증을 취득했다.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반도체 업계 최초로 영국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로부터 메모리 제품에 대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고, 2020년에는 탄소 저감 인증까지 취득했습니다. 2021 6월에는 반도체 전 사업장에 대해탄소, , 폐기물 저감인증을 받고 ‘Triple Standard’ 라벨을 업계 최초로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2021년에는 모바일 SoC ‘엑시노스(Exynos) 2100’, 모바일 이미지센서아이소셀(ISOCELL) HM2’, 디지털 TV(Digital TV, DTV) SoC ‘S6HD820’, 타이밍 컨트롤러(Timing Controller, TCON) ‘S6TST21’ 등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4종에 대해제품 탄소 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을 획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제품 탄소 발자국은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를 탄소 발자국 산정 표준(PAS 2050)에 맞추어 산정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입니다. 제품 제조에 필요한 전기, 용수, 가스 등의 유틸리티(Utility)와 원료 생산 과정, 그리고 수송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엄격한 국제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합니다.

 

특히 반도체는 수백 개의 복잡한 제조 공정을 거치고, 사용되는 원료의 종류와 양이 많기 때문에 인증 과정이 더욱 까다롭습니다. 이번 결과는 제품 생산에 활용되는 반도체 공정 중 식각과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량을 감축하고, 온실가스 분해 장치의 처리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제품 소비전력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도 적용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한 삼성전자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로서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총 14개 제품에 대해 카본 트러스트로부터제품 탄소 발자국인증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반도체 폐기물로 수입 광물 대체


삼성전자와 현대제철은 2020 8월 폐수슬러지 재활용관련 기술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214월 폐수슬러지를 활용한 철강재 생산에 성공했다.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현대제철과 반도체 폐기물인 폐수슬러지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 개발했습니다. 폐수슬러지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침전물로,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폐기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를 제철 과정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한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제철소의 제강 공정에서는 쇳물 속 불순물인 황, 인을 더욱 쉽게 제거하기 위해 형석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도체 폐수슬러지에 포함된 주성분인 플루오린화칼슘, CaF2 50~60%가 형석과 유사한 성분이라는 점에서 연구를 착안했습니다. 형석은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광물로, 현대제철에서는 연간 약 2만 톤의 형석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제철, 재활용업체인 제철세라믹의 3사는 2020 8월 폐수슬러지 재활용관련 기술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20214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30톤의 형석대체품을 사용하여 철강재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8월에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신기술에 대한 최종 평가를 맡은 국립환경과학원은 재활용환경성평가*제도가 신설된 후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 재활용환경성평가란? 재활용 기술 및 방법의 환경·인체 영향을 사전에 예측·평가하여 안전한 폐기물 재활용을 도모하고 신기술의 시장진입을 쉽게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

 

이번 기술개발로 삼성전자는 그동안 시멘트공장으로 보내지던 폐수슬러지를 다양한 분야에서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대제철의 형석 구매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미국서 주요 제품 에너지효율상 수상


삼성전자는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3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했다. (출처: 삼성전자)

 

기존보다 적은 에너지로 동일한 효율을 만들어 내는에너지 효율 향상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삼성전자는 전 제품에 에너지 절감 혁신 기술을 도입한 결과, 202124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총 8개 부문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는 열교환기와 팬 등 주요 부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냉매 사이클을 최적 설계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했습니다. 또한, 냉난방효율을 향상시키고, 무풍 기술을 통한 저탄소 배출 구현으로 한국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습니다. ‘에너지 효율상을 받은 그랑데 건조기 AI는 최적의 건조 온도·시간을 센서로 판단하고,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시스템 적용으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습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마지막 헹굼 물의 가열 온도를 낮춰 에너지 사용량을 5% 절감했습니다. 이외에도 에너지 기술상에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솔라셀 리모컨, ‘에너지 위너상에 갤럭시 북 프로 360,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시스템에어컨 DVM S2 제품이 선정됐습니다.

 

냉장고 작동의 핵심 부품이라 불리는컴프레서에도 혁신을 더했습니다. 일반 정속형 컴프레서와 달리, 냉장고 사용 빈도에 따라 1,050RPM부터 4,300RPM까지의 속도 범위 내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조절하는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약 30%가량 절약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6개의 모델은 미국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주관하는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Emerging Tech Award)’을 받으며 온실가스 배출 감소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갤럭시 생태계의 친환경 비전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공개

 
삼성전자가 발표한 무선사업의 환경 지속가능 비전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출처: 삼성전자)

 

202110월에는 갤럭시 생태계의 친환경 비전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더 나은 갤럭시 생태계를 위한 무선사업의 환경 지속가능 비전을 제시한 것입니다.

 

지구를 위한 갤럭시는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수명 주기와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언입니다. 규모와 영향력, 방대한 갤럭시 생태계에 걸맞은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지구 보호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자성에 힘입어 개방과 투명성, 협업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삼성전자의 표명과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설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자원 순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강도, 심미성, 내구성을 고려한 혁신적인 친환경 소재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제품 전반에 접목할 계획입니다. 패키지에서 모든 일회용 플라스틱 소재를 제거하는 노력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일반적인 제품 패키지에 사용되고 있는 불필요한 요소를 없애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2025년까지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를 제거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력 소모를 줄이는 에너지 절약 기술을 최우선으로 개발해온 삼성전자는 현재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을 0.02W 수준으로 줄여 업계에서 가장 에너지 효율이 높은 수준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을 0.005W 미만으로 낮춰 대기 전력 제로화를 달성할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갤럭시 업사이클링(Galaxy Upcycling), 삼성 인증 중고폰 프로그램(Samsung Certified Re-Newed), 보상 판매 프로그램(Trade-In) 등을 통해 제품 수명 주기를 최적화하고, 제조 공정과 제품 디자인 과정을 개선하며 전세계 전자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업계 선도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하면서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