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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내 항공사 최초 ESG 채권 발행,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지속가능 경영에 박차

2021-10-19 14: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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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ESG 평가에서 통합 등급 ‘A’를 획득하며
항공계 선도기업으로서 그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출처: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20217, 글로벌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조사에서 17년 연속 글로벌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국내 대표 항공사입니다. 글로벌 항공사로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사회·환경적 가치를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2020 8월에는 이사회 내 거버넌스위원회를 일명 ‘ESG위원회로 개편했습니다. ESG 관련 경영 전략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기 위해서입니다. 2020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평가에서 통합 등급 ‘A’를 획득한 대한항공은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 경영을 더욱 강화해 최고 등급까지 넘보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특히 코로나 19 사태 와중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전세기를 투입함으로써 고립돼 있던 교민 367명을 수송하는 등 선의에 앞장섰습니다. 20208월부터는 자체 방역 프로그램케어 퍼스트’(Care First)를 도입해 항공 서비스 전반에 걸쳐 비대면 절차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더욱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와 함께 고객 감동을 선사하는 항공사로서 글로벌 항공 업계에서의 위상을 다져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항공사최초’ ESG 채권 발행 

 

대한항공은 ESG 채권 발행을 통해 연료 효율이 높은 친환경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ESG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출처: 대한항공)

 

ESG 위원회 출범 1주년 즈음 되는 20217,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ESG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ESG 채권은 친환경 사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목적으로 발행 자금을 사용해야 하는 회사채입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공기업 및 금융기관, 제조업 위주로 발행된 적은 있지만, 국내 항공사가 ESG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대한항공이 최초입니다.

 

대한항공은 총 3,500억 원 규모로 3개의 무보증사채(회사채)를 발행했으며, 만기는 각각 1 6개월, 2, 3년입니다. 당초 총 2,000억 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금액을 늘렸습니다.

 

대한항공은 ESG 채권 발행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인 B787-9 또는 B787-10 모델을 도입할 전망입니다. 특히 보잉787-10 항공기의 경우 기체 절반가량이 탄소복합소재로 제작돼 다른 동급항공기보다 좌석당 연료 효율은 25%가 더 높고, 탄소 배출량은 25%가 적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친환경 차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인정되어 ESG 금융 인증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GB(Green Bond) 1등급을 받았습니다. 현재 대한항공은 총 10대의 보잉787-9를 운영 중입니다.

 

 

기내 용품 종이로 교체, 은퇴한 보잉 747-400 항공기 자재 활용한 친환경 마일리지 상품 출시


보잉 777의 폐자재를 활용한 대한항공 굿즈 (출처: 대한항공)

 

친환경 항공기 도입, 사회 공헌 활동 강화, 이사회 개편 등을 통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게 된 대한항공은 기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기내에서 제공하던 플라스틱 빨대와 커피 스틱을 모두 종이 제품으로 교체했는데, 이를 통해 연간 줄일 수 있는 플라스틱 제품 수는 약 645만 개입니다. 일렬로 이으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직선거리의 세 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또한 대한항공은 매년 몽골과 중국 사막 지역에 나무 심기 활동을 시행하는 등 꾸준히 환경보호를 실천해왔습니다.

 

20219월에는 은퇴한 보잉 747-400 항공기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나온 자재로 만든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를 출시했습니다. 항공기 동체 표면을 잘라내어 제작됐으며, 사용된 동체 부분에 따라 색상과 디자인이 각기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두 제품에는 ‘B747-400’ 레터링과 함께 항공기 일련번호인 HL7461이 새겨져 있으며, 고유번호가 각인되어 있어 소장 가치를 더합니다. ‘하늘의 여왕으로 불리는 HL7461은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던 여객기 중 마지막 보유 항공기였습니다. 1997년 도입되어 23년 동안 전 세계의 하늘을 누비다가 지난 2020 2월 발리~인천 비행을 끝으로 은퇴했습니다.

 

대한항공이 은퇴한 항공기를 활용해 친환경 마일리지 상품을 제작·출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서 20211월 보잉 777 항공기의 폐자재로 네임택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와는 별도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project 1907’과의 콜라보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플라텍스(Platex) 원단으로 만든 백팩, 에코 숄더백, 파우치 등의 상품을 마일리지 몰에 출시했습니다. 스카이패스 회원의 마일리지 사용과 연계해 친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사용처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바이오 항공유, 탄소중립 항공유 도입을 위한 MOU 체결


대한항공과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바이오 항공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 대한항공)

 

항공기 운항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2~3% 수준이지만,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되는 항공업계에 있어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탄소중립 성장을 달성하고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탄소감축 수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에는 우리나라 항공사 최초로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연료가 혼합된 항공유를 사용, 미국 시카고에서 인천까지 운항하면서 국내 바이오 항공유 도입 및 상용화에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바이오 항공유는 곡물이나 식물, 해조류, 동물성 지방 등을 원료로 하는 기존 항공유로, 항공 부문 기후변화의 주요 대응 수단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기존 항공유보다 대비 탄소배출을 최대 80%까지 감축할 수 있지만, 3배 이상의 높은 가격과 생산·급유 인프라가 부족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항공 탄소상쇄제도(CORSIA)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로 기단을 지속해서 교체하고 있습니다. 에어버스 A220-300 항공기에 최신 엔진을 장착해 동급 항공기 대비 좌석당 탄소 배출량을 약 25% 감축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뛰어난 항공기 첨단 복합소재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연료 효율을 높이는 날개 구조물 등 핵심 부품을 생산해 에어버스, 보잉 등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 원칙의 일환으로, 20216월에는 현대오일뱅크와바이오 항공유 제조 및 사용 기반 조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항공 부문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바이오 항공유 상용화 및 사업 기회 발굴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국내 바이오 항공유 제조 및 사용기반 조성국내 바이오 항공유 사용을 위한 시장조사 및 연구 개발바이오 항공유에 대한 인식 향상 및 관련 정책 건의 등의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어 9월에는 SK에너지와 탄소중립 항공유 도입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탄소중립 항공유란 원유 추출, 정제, 이송 등 항공유 생산 과정에서부터 사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양을 산정한 후, 해당량만큼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해 실질적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든 항공유입니다. 대한항공은 우선 제주와 청주 출발 국내선 항공편 대상 1개월 소요 분량의 탄소중립 항공유를 구매했습니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은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탄소 감축 및 기후 위기 대응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